Wow!
김민재 선수가 나폴리 선수로 세리아A에 데뷔전을 치렀습니다.
이탈리아 사람들은 정말 축구에 미쳤습니다.
한 편으로 김민재 선수가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
무사히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어 보입니다.
제 경험으로 잠깐 설명드리면 ,
2002년 한일월드컵 이전에는 우리는 길거리 응원이
존재하지 않았었지요...
2002년 2월에 제가 출장으로 방문한 이태리의 축구 응원은
너무나도 충격적이었었지요.
우리나라는 K-리그로 지역별로 서포터들 외에는 좀 조용한 편이잖아요.
요즘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국대게임 말고는 무관심에 가까웠잖아요.
저는 그당시 패션일을 하고 있어서 , 이탈리아를 많이 방문했고
약 10개 도시 이상을 경험하였습니다.
이번 경기가 열린 Verona도 아주 좋아하는 도시입니다.
예전에 이승우 선수가 여기 소속이었지요.
아름다운 도시이고 , 로미오 줄리엣이 탄생한 도시입니다.
줄리엣 하우스도 있어서 영화에도 많이 나오고 관광객으로
아주 미어터집니다.
제가 2002 월드컵 전 밀라노에서 자동차에 타고 온갖 깃발을
날리며 , 경적에 ...함성에.. 그 많은 무리를 보고 사실 많이
충격을 받았었거든요. 와 이탈리아는 정말 축구에 미쳤구나.
월드컵도 아니고 지역 게임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?
그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
정말 이탈리아인들은 축구에 미친 X들이라고 알았습니다.
하지만 2002년 6월 한국의 모습은 다음 사진처럼 바뀌었습니다.
4개월 차이로 이탈리아의 미친 응원 모습을 보고 충격받고,
4개월 후 한국의 응원 모습을 보고 정말 스스로도 놀랐던 일이었습니다.
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,
이탈리아의 축구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.
제가 관심 있는 이탈리아에 살고 계신 유투버가 계신데,
이분을 통해 예전에 제가 경험했던 이탈리아에 대해
다시금 그 기억을 느낄 수 있어 구독자가 되었는데
이분이 이번 Verona에서 열린 김민재 선수 경기 직캠과
이탈리아 사람들이 얼마나 축구에 미쳤는지를 제대로
보여주는 영상이 있어 ,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어 져서
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.
한 번들 보시면 이탈리아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
정말 이탈리아 사람들이 욕을 많이 한다는 것 (?)과
얼마나 축구에 열정적인지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.
이영상을 볼 수 있어서 이분께도 감사드립니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uJKCXvgcX8s
정말 나폴리에서의 김민재 선수가 건강하게
열정적으로 실력 발휘하며 지내시길 바랍니다...